신일그룹 최용석, 경찰 출석

‘보물섬 투자 사기 의혹’ 신일그룹 최용석 대표 경찰 출석

‘보물섬 투자 사기 의혹’ 신일그룹 최용석 대표 경찰 출석했다. (사진=YTN방송화면 캡처)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 호’ 투자 사기 의혹을 받는 최용석 신일해양기술(전 신일그룹) 대표가 9일 오전 9시45분쯤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습니다.

최용석 대표가 출석하자 ‘인양이 가능한가’ ‘자금조달은 어떻게 하나’ ‘제일제강 인수 완전 무산된거냐’, ‘투자사기 의혹은 전혀 모르는가’ 등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최 대표를 상대로 돈스코이 호 관련 사업 전반과 투자 규모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엔 류상미 전 신일그룹 대표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전날 경찰은 신일그룹과 신일그룹 돈스코이 국제거래소는 물론, 싱가포르 신일그룹의 전 회장 류모씨 등의 계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신일그룹이 돈스코이호 가치를 부풀려 홍보하면서 가상화폐를 발행해 투자금을 모은 뒤 사업 용도와 무관한 곳에 썼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는 올해 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보물선 돈스코이호는 150조 금괴와 금화, 보물을 가득 싣고 울릉도 앞바다에 침몰한 세계 최대의 보물선’이라고 홍보한 바 있습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아직 투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신일그룹 경영진 소환...150조 원 근거는? / YTN제공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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