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수질.. '물놀이 갔더니 두드러기가' (영상)

워터파크 수질, 느슨한 검사 기준에 보완 시급  

물놀이 갔다오자 두드러기가…워터파크 수질 '위험수위' (사진=JTBC뉴스롬 방송화면캡처)

고가의 입장료를 받는 국내 워터파크 수질 검사에 보완이 시급합니다. 

휴가철에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워터파크의 수질 검사가 국제 기준에 크게 못 미친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캐리비안베이와 오션월드, 웅진플레이도시와 롯데워터파크 등 국내 워터파크 4곳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이들 모두 미국이나 세계보건기구, WHO가 정한 결합잔류염소 기준치인 리터당 0.2mg 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결합잔류염소는 소독제인 염소와 이용객들의 땀 등이 결합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눈이나 피부 통증은 물론, 호흡기 장애 등 이상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입니다. 

이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도 국내 수질 검사 항목에선 빠져 있어 기준 조차 없습니다. 

또, 현재 대형 워터파크의 경우 1년에 한번 수질 검사를 해도 되는 것으로 현행법상 되어 있습니다. 워터파크의 수질검사의 검사주기를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15일마다 검사를 해야 하는 것에 비해 관리가 지나치게 느슨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대형 워터파크에는 여름철이면 매일 1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립니다.


워터파크 다녀와서 '온몸에 두드러기'…수질 상태 '심각' / SBS News 제공영상


물놀이 갔다오자 두드러기가…워터파크 수질 '위험수위' / JTBC뉴스룸 제공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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