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인력 급파, 안전 재난문자 발송... 소방서 관계자 "인명피해·시설 폭발위험 없어"
7일 오후 6시 경북 칠곡군 약목면의 폐산 중화처리업체 에프원케미칼에서 황산 가스가 누출됐다. (사진출처=SNS)
7일 오후 6시경 경북 칠곡군 약목면 교리 에프원케미칼 공장 저장탱크에서 황산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사고가 난 에프원케미칼은 폐수를 중화 처리하고 폐수처리용 정화제를 제조하는 지정 폐기물 처리업체입니다.
칠곡소방서는 현장상황판을 통해 "황산 저장탱크 1기(120t용량)에서 폐황산 5톤이 방유제 내로 유출되어 황산가스가 발생됐다"고 밝혔습니다.
가스 누출 사고를 확인한 칠곡군은 이날 오후 6시 42분에 '인근 주민은 대피하라'는 안전재난 문자를 전송했고 이후 7시 11분에 "북삼읍 율리지역을 제외하고는 가스유출 우려가 없다"는 문자를 추가 발송했습니다.
(사진: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없음)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8시 6분을 기준으로 소방차 16대와 52여 명의 소방대원 등을 급파해 상황을 수습 중입니다.
현장의 칠곡소방서 관계자는 "본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해당 시설이 폭발할 위험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칠곡 폐기물처리업체서 황산 유출...인명피해 없어 / YTN제공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