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화공단 단열재 제조공장 화재… 인명피해 없어
5일 오전 10시 20분께 안산시 단원구 시화공단 내 한 단열재 제조공장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지상 3층, 지하 1층 9천800㎡ 규모의 공장 1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는 스티로폼 재질의 단열재가 많아 한때 화재 현장 주변에는 시꺼먼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100여 명을 동원해 진화했습니다.
불은 안산 성곡동 세경산업에서 시작돼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크게 번졌습니다. 이 불로 지상 3층 지하 1층짜리 건물 1개동(9천826㎡)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